아기연구회 베베필드

히포의 아기연구회 베베필드에서는 다언어 활동 체험을 통해 아기의 성장을 함께 관찰하며 육아를 도와드립니다. 체험 참가자 모집중!!

육아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무렵, 히포에서 처음으로 일본어와 스페인어를 들었는데
흉내조차 내기 힘들어하며 “어~어~”하고 있는 내가 있었습니다. 이게 뭐지?
그럼, 내가 눈앞에 있는 우리 아이, 이 어린 아기와 같은 상태??  하지만 진짜 아기는 순식간에
성장한다. 어느새 흉내 내기 천재가 되어 있다. 어른도 아기처럼 영어나 다른 나라말을 하고
싶어해요.  다언어 엄마들의 도전이 시작되면 지금까지 깨닫지 못했던 재미있는 일이 한가득!
아기는 이런 식으로 변화 해 가는구나!라고  알게 된답니다.
육아중인 엄마라면 누구나 "우리 애도 똑같은 일이 있었어!" 라는 것을 찾을 거에요. 꼭 참가해보세요.

매월 1 회 이야기모임. 누구나 참가 OK! 자신의 아이 이야기를 마음껏 해보자.
물론 어른의 아기체험 이야기도 OK! 여러가지 아기의 이야기를 듣는 가운데 "우리도 똑같아!"라며 놀라움과 발견의 연속!
분명 재미있는 무언가를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아기의 목소리를 녹음해와서 모두 같이 다시 들어보기도 합니다.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싶은 사람 모이세요!

우리 아이가 그린 그림을 보고 이야기합니다. 언니가 그린 그림과 그것을 모방 한 동생의 그림을 비교하다 보면 뜻밖의 발견이!!
와글와글,시끌벅쩍 이야기하고 있는 사이에 우리아이에 대한 여러 가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아이를 보고 있으면 전혀 알 수 없는 것도 많았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 괜찮아!”라고 한다,
그런 말을 들으니 부모가 구출되는 느낌이랄까?
어깨에 힘을 빼고, 아이처럼 자연스럽게 있는다면 멋지겠구나라고 재차 생각했습니다. (1세아기 엄마)
아들은 지금 자신이 집에 돌아와도 ,누가 돌아와도 "다녀왔습니다". 현관문을 여닫으면서
"다녀왔습니다"라고 말하면 "어서와~"라고 말해주는 것이 즐거운 모양입니다. (3세아기 엄마)
아기와 지내는 무의식의 일상 속에 많은 보물이 숨어 있구나 라고 생각하면, 지금 이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사랑스럽고 소중한 시간이라고 느끼며, 혼란스러워하기에는 너무 아깝다라고 재인식하게 되었습니다.
(2세아 엄마)

일본에서는 왜 아기가 일본어를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엄마가 젖을 먹일 때 일본어로 말을 건네기 때문이다. 누군가 다른 사람이
아기에게 젖을 먹여 다른 언어로 말을 걸면, 아기도 그 언어로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 그런 것이 만요시대(万葉時代,万葉集은 일본천항,
귀족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신분의 사람까지 여러신분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읊은 노래를 4500개 이상 모은 7세기후반~8세기후반의 책)
일본의 귀족 사회에서도 일어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지금 엄마가 히포에서 다양한 언어를 이야기하면서 아이에게 젖을 먹이면, 아기는 어떻게 성장할까요?. 인간은 어떻게 언어를 구사하게 되는지, 어떻게 인간으로서 성장하는지를 조금은 알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베베피 그룹은 대단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두 가지 의미에서 유니크하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하나는 언어에 관심을 가진 가족이 무언가를
함께하는 환경과 기회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하나는 매우 귀중한 연구 자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유례없는 네트워크망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